아주 옛날부터 오토를 돌려서 편하게 돈 벌고 싶었는데, 인터넷에선 니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소리만 있었고
나름 노력이랍시고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들어온게 김효복 컴퍼니..
지존오토 조차도 남에게서 돈주고 사서 쓰던 나..
한 때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예견되었듯 지존오토는 도태되고
막막했지만 오토핫키로 갈아타고, 막막했지만 파이썬으로 갈아탔다..
지존오토 플 돈주고 사서 쓰던 때, 지존오토 플 만들어서 쓰던 때, 오토핫키 만들어서 쓰던 때
모두 김효복 컴퍼니에 들러서 이런저런 정보를 구걸하듯 구했었다..
돌이켜보면 매번 막막하고 이걸 해낼 수 있을까? 란 의문이 들면서도
해내지 못 했을 때의 차선책 따윈 없었다.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고
그런 문제들은 대개의 경우 노력과 시간의 문제라기 보다 내 힘으론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들
뿐이었다. 그랬던 때가 있었는데 문득 딴짓하다 발견된 김효복 컴퍼니에 오랜만에 접속해보니
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. 파이썬 게시판에는 글이 단 한개로군.. 요컨데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
지존오토와 오토핫키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겠지. 오토핫키 배운다고 들였던 노력들..
다시 파이썬 배운다고 들였던 노력들.. 이제와서 C언어를 배우고 있는 나.
10년 15년 전 인터넷에서 사람들은 내게 그건 돌아가는 길이니 처음부터 제대로 C언어를 배우라고 조언했었는데
과연 그것은 사실이었다. 지존오토를 자유자재로 짤 줄 알면 어떻게든 돌릴 수 있을 것 같았고
지존오토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오토핫키를 자유자재로 짤 줄 알면 어떻게든 돌릴 수 있을것 같았고
오토핫키의 우회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든 우회에 한번 성공하면 해결될 것 같았다.
뭐.. 이렇게 말하는 지금도 편하게 돈벌고 있는건 아니지만..
조만간 불로소득으로 편하게 생활하는 날이 오겠지. 열심히 하자.